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속의 인터넷 윤리
방송통신위원회는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중, 장기 계획으로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2022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것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 증가에 따라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 등 인터넷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인터넷 윤리 의식 함양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소양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넷 윤리 강의를 맡은 안혜선입니다. 인터넷, 스마트폰,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죠? 여러분은 인터넷,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 검색, 인터넷뱅킹,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주로 활용을 하고 계시죠.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서 의사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터넷을 통해서 우리는 전자 민원, 쇼핑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도 또 다른 사회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데요. 긍정적인 면으로는 익명성에 따른 우리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부분들이 있을 거고요. 반면에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개인정보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오남용이 되고 있는 거죠.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범죄자가 될 수도 있고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윤리라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덕, 규칙이 있는 것처럼 인터넷을 올바르고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를 윤리라고 하죠. 이 강좌에서는 이런 인터넷상에서 지켜야 하는 예의, 범절, 매너들을 배우게 되겠습니다.
선조들의 윤리의식 교육
우리 선조들은 후손들에게 세상사는 법, 즉 오프라인 세상의 윤리를 알게 하고 윤리의식을 갖게 하였습니다. 선조들은 윤리적인 삶을 살도록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예의 바른 민족의 나라로 평하였습니다. 약 2300년 전 동이열전에서 공자의 후손인 공빈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기도 하였죠. 동쪽에 있는 나라, 예의 바른 사람들, 그 나라 사람들은 문화 선진국으로서 부모에게 효하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3년을 슬퍼하더라. 사람들은 남을 배려하고 서로 양보하고 남의 나라를 업신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공자께서는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어 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자가 살고 싶어 할 만큼 예의를 중시하고 행하는 나라였습니다. 또한 고조선 시대에도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회의 질서를 위해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경찰 제도와 관련된 대표적인 형법을 의미하죠. 이를 팔조법금이라고도 하며 오늘날까지 이른바 3조 목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첫 번째,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상처를 입힌 자는 곡물로써 배상한다. 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노비로 삼는다. 고조선 시대에도 이미 생명, 신체 및 사유재산의 보호 사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또한 예의범절에 대해 배우고 또 실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웃어른을 만나면 인사를 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거나 공공장소에서 질서를 지킵니다. 지키지 않을 경우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죠. 그러면 우리는 왜 옳은 행동을 해야 할까요? 바로 여러 사람들과 조화롭고 나의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판단의 기준과 행동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윤리란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법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가치판단과 행동 기준을 배우며 피해 시 대응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윤리의 목적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사회의 분열을 방지하고 인간의 고통을 완화시켜 줍니다. 인간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이익 갈등을 정의롭고 질서 있게 해결합니다. 또 칭찬과 비난, 보상과 처벌을 부과하기도 하죠.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편지를 직접 쓰고 우체국에 가서 부치면 집배원이 전달해 주는 것처럼 직접 사람들을 대면하면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게임을 하더라고 직접 만나 서로 어울려 게임을 하죠. 즉 지금 현재 모여서 행동해야 합니다. 즉, 지금 현재 모여서 행동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보면서 이야기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거기에 모여 있는 사람이나 모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세상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주고받는 속도 또한 빠릅니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에도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직접 친구를 만나지 않고도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두 참여가 가능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해지죠. 또한 인터넷상에서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며 직접 사람들의 대면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오프라인 세상과 온라인 세상은 다르므로 온라인 세상에서는 예의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아니죠. 온라인 세상에서도 오프라인 세상처럼 예의를 지켜야겠죠.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세상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사람과 아바타 또는 사이버머니와 같은 정보와의 관계입니다. 이처럼 기존 윤리의 대상에서는 포함시킬 수 없는 새로운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포함할 수 있는 새로운 윤리가 필요합니다.
인터넷 윤리의 정의
오프라인에서 비윤리적 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권총이나 기관총의 파괴력에 비유한다면 온라인에서 비윤리적 행동이 미치는 영향은 가히 핵폭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온라인 세계에서는 오프라인 세계에 비해 보다 높은 윤리의식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을 알고 행해야 하죠. 또 인터넷에서 나 자신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지식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인터넷 세상에서의 윤리라고 하고 인터넷 윤리라고는 용어를 정의 하겠습니다. 즉, 인터넷 윤리란 온라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상에서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가치판단과 행동 기준을 배우며 피해 시 대응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우리는 인터넷상에서도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윤리란 무엇이고 기존 윤리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윤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인터넷 공간의 특징과 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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